폭우 이겨낸 괴산 청천면 박종호씨 '청결고추품평회' 대상

엄기찬 기자 2023. 8.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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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2023년 괴산고추축제 청결고추품평회' 대상으로 청천면 삼송리 박종호씨(67) 농가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추만 14년 넘게 재배한 박씨는 부직포를 덮어 잡초를 제거하고, 꾸준한 방제로 탄저병 등 병해충 피해 없이 노지(2300㎡)에서 고품질 고추를 키워냈다.

괴산청결고추품평회는 고추재배 면적 2000㎡ 이상 농가를 읍면별로 1곳씩 추천받아 친환경영농실천, 생육상태, 홍고추·건고추 균일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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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 덮어 잡초 없애고, 꾸준한 방제로 병해충 예방
블라인드 테스트 최고점 '고품질 고추'…상금 100만원
'2023년 괴산고추축제 청결고추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박종호씨(67) 부부.(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23년 괴산고추축제 청결고추품평회' 대상으로 청천면 삼송리 박종호씨(67) 농가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추만 14년 넘게 재배한 박씨는 부직포를 덮어 잡초를 제거하고, 꾸준한 방제로 탄저병 등 병해충 피해 없이 노지(2300㎡)에서 고품질 고추를 키워냈다.

올해는 이상기후와 집중호우로 재배가 쉽지 않았으나 적기 병해충 방제와 주기적인 물대기로 다른 농가보다 우수한 생육의 고추를 생산했다.

특히 품평회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출품 고추 가운데 2가지 항목 모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상금 100만원도 받았다.

올해 품평회 출품작은 괴산고추축제가 열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나흘간 문화체육센터에서 전시해 괴산고추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괴산청결고추품평회는 고추재배 면적 2000㎡ 이상 농가를 읍면별로 1곳씩 추천받아 친환경영농실천, 생육상태, 홍고추·건고추 균일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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