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입단 비리' 안산 그리너스 전 대표 두 번째 구속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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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입단 대가로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안산 그리너스 FC 대표가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8일) 안산 그리너스 FC 전 대표 이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이 씨는 재작년 11월부터 지난 1월 사이, 안산 FC에 선수 두 명을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중개인 최 모 씨에게서 현금과 고급 시계 등 2천7백여만 원어치를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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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입단 대가로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안산 그리너스 FC 대표가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8일) 안산 그리너스 FC 전 대표 이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이 씨는 법원 출석 길에 취재진과 만나 죄송하다면서도 입단 대가로 외제 차를 받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이 씨는 재작년 11월부터 지난 1월 사이, 안산 FC에 선수 두 명을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중개인 최 모 씨에게서 현금과 고급 시계 등 2천7백여만 원어치를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9월, 감독 대행을 맡았던 임 모 씨를 감독으로 임명하는 대가로 9백만 원을 받고, 같은 해 8월엔 선수 2명 입단 대가로 선수 아버지로부터 6천여만 원짜리 외제 차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검찰은 이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적다며 이를 기각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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