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종합운동장 조성 박차…2025년부터 육상대회 유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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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은 '인제종합운동장' 조성을 위한 군 계획시설 실시설계 인가를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2025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 총 450억원을 들여 인제읍 남북리 일원 106만342㎡ 면적에 관중석 5천석, 육상트랙, 천연잔디 구장, 보조구장, 기타 체육시설을 갖춘 대규모 체육시설을 짓는다.
군은 지난해 54개 대회를 유치해 65억원에 달하는 지역 경제효과를 창출했지만, 육상종목은 관련 시설이 없어 유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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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인제종합운동장' 조성을 위한 군 계획시설 실시설계 인가를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2025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 총 450억원을 들여 인제읍 남북리 일원 106만342㎡ 면적에 관중석 5천석, 육상트랙, 천연잔디 구장, 보조구장, 기타 체육시설을 갖춘 대규모 체육시설을 짓는다.
군은 2020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고, 2021년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올해까지 문화재지표조사, 3대 영향평가 승인, 사업부지 내 국방부 소유 토지 매입 혐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현재 진행 중인 토양오염 정화 작업이 끝나면 올해 안에 토지매입까지 마칠 계획이다.
군은 내년 2월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사전작업에 필요한 행정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인제종합운동장이 지어지면 그간 인제에서 열지 못했던 전국 단위 육상종목 대회 유치도 가능하다.
군은 지난해 54개 대회를 유치해 65억원에 달하는 지역 경제효과를 창출했지만, 육상종목은 관련 시설이 없어 유치하지 못했다.
인제종합운동장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제2종 육상경기장 공인인증을 받으면 도민체전과 전국규모 대회, 국제 친선대회 등을 개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 복지시설 인프라의 질적인 향상을 이루고, 앞으로 도민체전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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