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뇌전증' 송덕호, 오늘(28일) 현역 입대

송덕호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송덕호(본명 김정현)가 입대한다.

28일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덕호는 이날 입대한다.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이후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지난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송덕호는 드라마 'D.P' '소년심판'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올해 1월 병역 비리에 연루돼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하차했다. 이후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송덕호는 입대 전날인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병역 비리 혐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송덕호는 "나로 인해 또 다시 불편함을 드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많은 고민을 했다. 내 행동이 정말 잘못됐고,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는 일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고백하고 사죄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됐다"며 "글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해 보아도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밖에 없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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