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X’ 아직은 이용자 제한… “정식 출시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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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X' 베타서비스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5일째 대기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 측은 "최대한 대기 인원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베타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측이 베타서비스 이용을 3시간에 질문 30개로 제한했지만, 대기접수 역시 서비스 공개 당일부터 이뤄졌다.
네이버는 한정된 이용자로 베타서비스를 운영하며 시스템 오류를 수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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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X’ 베타서비스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5일째 대기가 이어지고 있다. 클로바X는 네이버가 지난 24일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발표하며 내놓은 첫 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챗GPT처럼 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등이 가능하다.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클로바X를 체험하려고 대기를 신청하면, 가입이 가능한 시점에 가입 가능 메일을 받게 된다. 서비스 이용 신청부터 이용까지 대략 1.5일 정도가 소요되고 있다.
네이버 측은 “최대한 대기 인원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베타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비스 안정화 상황에 따라 베타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인원을 늘리고 있다는 이야기다. 클로바X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베타서비스 시작 10분 만에 답변 지체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네이버 측이 베타서비스 이용을 3시간에 질문 30개로 제한했지만, 대기접수 역시 서비스 공개 당일부터 이뤄졌다.
네이버는 한정된 이용자로 베타서비스를 운영하며 시스템 오류를 수정하고 있다. 11월 중 베타서비스 운영을 통해 받은 피드 외 기능 고도화가 이뤄질 계획이다. 대표적인 게 ‘스킬’ 확장이다. 스킬은 네이버가 클로바X와 내·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현재는 네이버 쇼핑·여행과 연동되는데 이를 쏘카, 야놀자, 배달의민족 등의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다만, 이 또한 베타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클로바X의 정식 서비스 전환 시점은 미정”이라고 했다. 해당 서비스가 정식 출시될지 혹은 무료로 제공될지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수익화는 기업간거래(B2B)에 집중하고 있어 클로바X는 수익화보다는 품질 향상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선보인 오픈AI 또한 GPT-3.5는 무료로 운영해도 GPT-4.0은 유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 바드도 베타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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