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괴담 폄하 말고 '日오염수 끝장토론'하자" 與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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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8일 여당인 국민의힘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에 대한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이들은 2021년 4월 국회에 발의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촉구 결의안'을 현재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인 조태용 당시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의원들이 다수 발의에 참여했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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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8일 여당인 국민의힘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에 대한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국민 불안과 위험을 해소할 방안을 여야 정치권이 터놓고 논의하자는 취지다.
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원전 사고로 생긴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하는 것은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아무리 과학적 검증을 거쳤다고 해도 불확실성에 기인한 불안감은 해소하기 쉽지 않다. 다핵종제거설비(ALPS)가 걸러주지 못하는 방사성 물질에 대한 안전성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한지 나흘 째지만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다"며 "지난 6월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 83.8%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득도 설명도 없이 국민 10명 중 8명을 괴담세력으로 모는 건 민주주의라 부를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2021년 4월 국회에 발의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촉구 결의안'을 현재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인 조태용 당시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여당 의원들이 다수 발의에 참여했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또한 "오염수 방류에 대해 평가가 엇갈리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정부 입장을 같이 한다고 '과학'이라고 부르고 정부 입장과 다른 건 '괴담'이라고 폄하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숨김없이 공개하고 철저히 토론하자"며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검토해 국민의힘 차원의 답변을 해주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장내·외에서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총괄대책위원회 소속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10월에 런던협약 위반에 대한 총회를 여는데, 이날 당사국 관계자들에게 친전을 보낼 예정"이라며 "9월 2일 2차 범국민대회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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