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동관 ¨공영방송 무소불위 권력 누려…국민 심판 속 신뢰 회복하게 할 것¨

현충원 참배후 취임식…정약용 인용하며 "지금 개혁 안하면 나라가 망할 것"
공영방송 및 인터넷 포털 손질 예고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경기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8.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경기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하고 있다. 2023.8.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있다. 2023.8.2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2023.8.2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사진은 현충탑 마친 후 이 신임 위원장이 작성한 방명록 글. 2023.8.2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이동관 신임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경기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개의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8.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이승배 김성진 기자 =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공영방송의 구조와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혁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사실상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려온 공영방송이 국민의 선택과 심판이라는 견제 속에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며 “공영방송의 구조와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영방송은 상업적 운영방법과 법적 독과점 구조의 각종 특혜를 당연시하면서도 노영방송이라는 이중성으로 정치적 편향성과 가짜뉴스 확산은 물론 국론을 분열시켜 온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상식과 원칙에 비추어 공영방송의 구조를 개혁함으로써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겠다”며 “서비스·재원·인력구조 등의 개편까지 아우르는 공적 책무를 명확히 부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 이행 여부도 엄격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와 함께 “인터넷 포털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뉴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정보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는 시대에 포털도 그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법과 제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포털과 SNS 등에서 유통되는 가짜뉴스와 이로 인한 선동은 민주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위협 요소”라며 “포털에 의한 뉴스 등 독과점 횡포를 막아 황폐화된 저널리즘 생태계의 복원과 소비자의 권리 보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이 위원장은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디어 콘텐츠 산업 성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산업의 자율성과 혁신성을 제고하면서도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조화로운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8.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경기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3.8.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경기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3.8.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경기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2023.8.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경기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8.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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