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속 태풍 3개 한꺼번에 발달…우리나라는? [오늘 이슈]

이번 주 가을 장마가 예보된 가운데 태풍 3개가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가 발생한 가운데 19호 열대저압부도 내일쯤 11호 태풍 '하이쿠이'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9호와 10호 태풍은 각각 중국과 일본으로 향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입니다.

9호 태풍 사올라는 오늘 오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330km 해상에 있는데 타이완 인근을 지나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10호 태풍 담레이는 일본 도쿄 동북쪽을 지나 내일 오후에는 삿포로 동쪽으로 향하다 소멸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내일 태풍으로 발달하는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경우 오키나와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한편, 모레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등에는 내일까지 최대 10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로 폭염특보는 대부분 해제되고,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