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따돌린' 메건 캉, 191번째 도전만에 LPGA 첫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랭킹 27위인 메건 캉(25·미국)이 고진영(28)과 연장전 끝에 꿈에 그리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캉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밴쿠버 쇼네시 골프클럽&컨트리클럽(파72·6,685야드)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총상금 25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27위인 메건 캉(25·미국)이 고진영(28)과 연장전 끝에 꿈에 그리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캉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밴쿠버 쇼네시 골프클럽&컨트리클럽(파72·6,685야드)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총상금 25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나흘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캉은, 이날 3타를 줄이며 맹추격해온 고진영과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전은 먼저 티샷을 날린 고진영의 실수로 예상보다 빨리 결과가 정해졌다. 고진영은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더블보기를 적었다. 페어웨이를 지켜 버디 기회를 만든 캉이 파 퍼트로 우승을 확정했다.
캉은 LPGA 투어 191번째 출전 만에 일군 첫 우승이다. 아울러 1승을 포함한 통산 34번째 톱10 진입이다.
캉은 이번 시즌 9번째 생애 첫 우승자가 됐다. 앞서 릴리아 부(혼다 LPGA 타일랜드), 인뤄닝(디오임플랜트 LA오픈), 그레이스 김(롯데 챔피언십), 로즈 장(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앨리슨 코푸즈(US여자오픈), 린 그랜트(다나 오픈), 엘리자베스 소콜(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알렉사 파노(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가 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캉은 릴리아 부, 로즈 장, 앨리슨 코푸즈, 샤이엔 나이트, 엘리자베스 소콜, 알렉사 파노에 이은 이번 시즌 6번째 미국 선수 챔피언이다.
아울러 2011년 브리트니 린시컴 우승 이래 처음으로 CPCK 여자오픈을 제패한 미국 선수가 됐다.
우승상금 37만5,000달러를 획득한 캉은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했다(122만8,340달러).
특히 캉은 올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공동 3위,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9위로 메이저 대회에서 3번이나 10위 안에 들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