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복 청주시의원 “민·관 재난관리 협력체계 구축해야”

안영록 2023. 8. 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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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상황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민‧관 재난관리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충북 청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이 의원은 "청주지역에는 읍‧면‧동 이‧통‧반장과 민간단체 회원을 중심으로 이뤄진 948명의 지역자율방재단, 1643명의 자율방범대, 910명의 의용소방대, 56명의 안전보안관, 기타 직능단체 등 가용할 수 있는 충분한 민간 자원이 있다"며 "이들을 활용해 재난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관 재난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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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재난 상황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민‧관 재난관리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충북 청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완복 의원은 28일 열린 8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29명의 사상자와 649명의 이재민, 4281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며 “촘촘하고 조직적인 재난 대응체계 부재로 초동 대처의 부실함을 여실히 보여줬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국민의힘 이완복 청주시의원. [사진=청주시의회]

이 의원은 “청주지역에는 읍‧면‧동 이‧통‧반장과 민간단체 회원을 중심으로 이뤄진 948명의 지역자율방재단, 1643명의 자율방범대, 910명의 의용소방대, 56명의 안전보안관, 기타 직능단체 등 가용할 수 있는 충분한 민간 자원이 있다”며 “이들을 활용해 재난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관 재난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민간단체를 조직화‧체계화 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며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의 기능을 확대하고,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존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는 2018년 개설됐으나 최근 3년간 위원회를 개최한 적이 없다”고 지적한 뒤 “운영 실효성을 위해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재난 민 안전관리 전문가들로 구성해 평시에도 활동하고,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하는 등 효과적인 방재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우리 지역은 반드시 우리가 지킨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시민들이 동참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 대응 시스템이 대한민국의 롤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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