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철근 누락' 아파트 관련 진주 LH 본사 연일 강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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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철근 누락' 아파트 의혹과 관련해 진주 LH 본사를 또 압수수색했다.
서울 수서 역세권 아파트의 부실시공 여부를 살피기 위한 조처로 광주와 경남, 경기북부경찰청에 이어 서울경찰청이 단행한 네 번째 강제수사다.
지난 16일 광주경찰청이 광주 선운2지구 아파트와 관련해 LH 본사를 상대로 처음으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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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남·경기북부청 이어 네 번째
경찰이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철근 누락’ 아파트 의혹과 관련해 진주 LH 본사를 또 압수수색했다. 서울 수서 역세권 아파트의 부실시공 여부를 살피기 위한 조처로 광주와 경남, 경기북부경찰청에 이어 서울경찰청이 단행한 네 번째 강제수사다.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께 경남 진주시 LH 본사 등 7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수서 역세권 아파트 설계·감리 업체 사무실, 이들 업체 대표 주거지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설계·시공·감리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와 시공 누락 등 부실 공사 여부와 그 책임 소재를 가릴 방침이다.
앞서 LH는 철근이 누락된 20개 아파트 단지 관련 설계·감리·시공업체 91곳에 대해 지난 4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경찰은 각 아파트 단지가 있는 지방경찰청 9곳에 사건을 배당했고 각 지역 경찰은 연일 압수수색에 나서며 수사에 착수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2건을 비롯해 경기북부경찰청 6건, 경기남부경찰청 4건, 충남경찰청 3건, 서울·인천·광주·충북·전북경찰청 각 1건을 맡고 있다.
지난 16일 광주경찰청이 광주 선운2지구 아파트와 관련해 LH 본사를 상대로 처음으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지난 25일에는 경남경찰청이 양산 사송단지 2곳과 관련해 LH 본사, 양산사업단 등 3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경기북부경찰청도 같은 날 LH 본사에서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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