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되면 총 6일 연휴, 경제계 입장은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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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과 개천절 사이에 낀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수도 있다.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추석 연휴가 이어져 6일의 연휴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주실 것을 공식 건의한다"고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혔다.
부산의 한 여행 업계 관계자는 "6일의 장기 연휴가 생기면 여행 수요 증대가 기대 된다. 소비 심리가 회복하면 내수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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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도움 될 것 기대
반면 조업일수 줄어 일선 기업 현장 어려움 예상도
추석과 개천절 사이에 낀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수도 있다.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추석 연휴가 이어져 6일의 연휴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힘은 오는 10월 2일을 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공식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는 28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나흘이다. 10월 3일 개천절이 공휴일인데,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 총 6일이 빨간 날이 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주실 것을 공식 건의한다”고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혔다. 그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다”며 “국민의 충분한 휴식권 보장과 내수 진작,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국민의힘으로부터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를 비공식적으로 전달받아 검토 작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당정 간 논의를 거쳐 임시공휴일 지정이 최종 결정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경제단체의 입장은 갈렸다.
긴 연휴로 내수 소비가 진작돼 여행업계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반면 휴무가 늘어 조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일선 기업 현장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우려도 나왔다.
부산의 한 여행 업계 관계자는 “6일의 장기 연휴가 생기면 여행 수요 증대가 기대 된다. 소비 심리가 회복하면 내수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부산의 한 기업 관계자는 “공장 가동률과 조업 일수 감소가 예상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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