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산프로젝트' 설명회 무산…시민단체 "시민 의견 수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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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 개발 중단을 위한 시민단체 연합이 28일 성명서를 내고 "보문산에 케이블카와 전망타워를 설치하는 '보물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대전 환경단체 등이 연합한 보문산도시여행인프라조성사업 중단 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대전시는 지난달 31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하고, 지난 25일 사업설명회를 계획했다"며 "이는 대전시가 구성·운영한 민관협의체 합의 사항 위반일 뿐 아니라, 충분한 시민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지 않았기에 절차상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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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보문산 개발 중단을 위한 시민단체 연합이 28일 성명서를 내고 "보문산에 케이블카와 전망타워를 설치하는 '보물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대전 환경단체 등이 연합한 보문산도시여행인프라조성사업 중단 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대전시는 지난달 31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하고, 지난 25일 사업설명회를 계획했다"며 "이는 대전시가 구성·운영한 민관협의체 합의 사항 위반일 뿐 아니라, 충분한 시민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지 않았기에 절차상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전시는 민관공동위원회 합의 내용을 마땅히 이행해야 하고, 사업 계획 변경이 필요하면 민관공동위원회 합의 연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대책위는 '보문산 케이블카·전망타워 민간제안 공모 설명회'가 열리던 중구 옛 충남도청사 내 설명회장을 점거해 반대 시위를 벌였다.
설명회는 대책위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으며, 대전시는 수요를 파악해 추후 다시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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