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병역 비리' 송덕호, 오늘 입대…"평생 속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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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비리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송덕호(30·본명 김정현)가 입대한다.
전날 송덕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역 비리 혐의와 관련해 사과했다.
앞서 송덕호는 발작 등 뇌전증 증상을 꾸며내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허위 진단을 받고 경련성 질환으로 보충역인 4급 판정을 받았다.
이를 항소 없이 받아들여 송덕호는 이날 육군 현역 입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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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병역 비리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송덕호(30·본명 김정현)가 입대한다.
28일 송덕호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덕호는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전날 송덕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역 비리 혐의와 관련해 사과했다. 그는 "저로 인해 또다시 불편함을 드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제 행동이 정말 잘못됐고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는 일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고백하고 사죄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됐다"며 "글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해 보아도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밖에 없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 개인사를 핑계 삼아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됐다.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환자분들의 가족분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고생하고 계신 대한민국 육군장병들. 그리고 저 한 명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여러 작품의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저의 잘못을 가슴 깊이 새기고 평생 속죄하면서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덕호는 발작 등 뇌전증 증상을 꾸며내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허위 진단을 받고 경련성 질환으로 보충역인 4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그는 병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 5월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받았다. 이를 항소 없이 받아들여 송덕호는 이날 육군 현역 입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덕호는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했다. 이후 tvN '호텔 델루나' '슬기로운 의사생활' SBS '모범택시' 넷플릭스 'D.P'와 '소년심판'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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