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이동약자 탑승 자율주행 로봇 운행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
대구시는 대동모빌리티와 함께 대구미술관에서 ‘도슨트 체어로봇’을 활용한 이동 약자 전시관람 지원 서비스 실증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슨트 체어로봇은 실내 자율주행으로 이동약자의 장시간 보행을 지원하고 태블릿PC를 활용해 미술품 위치에 따라 미술품 정보를 전달해 준다. 또 휴게실,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까지 이동도 자율주행으로 지원된다.
이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국가공모사업으로 지난해 대동모빌리티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대구시와 함께 추진돼 왔다. 서비스 실증은 오는 21일부터 2대의 로봇을 활용해 10월 6일까지 대구미술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동약자를 대상으로 한 이승로봇 보급은 관람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사람이 인식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센서, 안전 장치를 활용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관람객의 안정성 확보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임산부, 노약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이동약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휠체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공공 시설 등에 사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하는 생활밀착형 가전으로 이미지 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안내, 서빙에서 시작한 서비스로봇 산업이 사회 곳곳에 확산된 만큼 이번에 선정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과 연계해 시민 생활에 밀접한 로봇서비스를 발굴하겠다”며 “대구가 로봇산업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시 전역에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로봇을 실증·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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