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월드 PC월드에 들어온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기사 다 읽기 싫은 독자를 위해”
모르는 건 답변 안해…거짓도 없어
미국 테크 매체들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홈페이지에 도입해 독자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고 미국 매체인 더버지가 28일 보도했다. 맥월드(Macworld) PC월드(PCWorld) 테크어드바이저(Tech Advisor) 테크하이브(TechHive)는 생성 인공지능 챗봇을 도입했다. 이들은 “우리 전문가의 이야기와 리뷰를 바탕으로 AI가 관련 기술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마케팅 업체인 파운드리(Foundry)는 스마트답변(Smart Answers)이라는 불리는 챗봇을 도입해 4개 계열에 전격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답변은 이들 4개 사이트의 영어 코퍼스(말뭉치)로만 학습된 것이 특징이다. 또 광고 및 협찬 기사는 학습에서 배제했다.
사용법은 챗GPT와 동일하다. 독자가 프롬프트에 질문을 입력하면 스마트답변이 문장을 생성하는 구조다. 스마트답변은 응답하면서 웹페이지 링크인 URL을 함께 연결 소개한다. 실제로 기자가 입력을 해보니 몇몇 답변은 하지 않았다. 정보 부족이다. 하지만 최신 나온 컴퓨터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는 답변을 했다.
파운드리의 제품·데이터 담당 이사인 니얼 베넷은 “파운드리는 엄청난 양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때로는 독자들이 2000 단어 기사를 다 읽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파운드리는 출시 5개월간 스마트답변 개발작업을 진행했다. 또 2~3개월은 편집자들과 테스트를 실시했다. 편집진으로 구성된 실무 그룹이 초기 버전을 테스트하고 답변에 만족할 때까지 답변을 등급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운드리 편집담당 이사인 마리 블랙은 “스마트답변이 제공하는 답변이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다”면서 “이는 편집자가 제공하는 답변과 동일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데이터가 없는데 억지로 답변을 유도하면, 거짓을 생성하는 환각이 벌어진다. 하지만 스마트답변은 신뢰하는 콘텐츠만 갖고 학습했으며, 없는 답변을 억지로 생성하지 않는다고 파운드리는 설명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지하철 엄마의 비명...충무로역 승객들이 4살 아이 살렸다 - 매일경제
- “조만간 0%대로 뚝 떨어질 것”...전문가가 경고한 성장률, 이유는 - 매일경제
- [단독] 50만원씩 투자땐 20년후엔 100만원씩 받는다…두둑해지는 노후 - 매일경제
- “수백명 보는데 만만해?” 경찰 조롱도…‘자영업 킬러’ 유튜버 결국 - 매일경제
- [속보] 與, 정부에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요청” - 매일경제
- “외교관 있어야 술술 풀려요”...기업들 줄서서 모셔가는 까닭은 - 매일경제
- 흉기로 옆 테이블 손님들 찌른 50대 현행범 체포…사망 1명 중경상 3명 - 매일경제
- 정유라, 김윤아 오염수 규탄에 “안 창피한가? 공부 좀 해라” 일침 - 매일경제
- 술에 취한 50대, 흉기로 옆 테이블 손님들 찔러 1명 사망·3명 부상 - 매일경제
- “오타니상, 제발 고장내지 말아주세요” 메츠 구단의 간절한 호소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