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통 벗고 흉기 휘둘러' 은평구 흉기난동男 영상 확산

박예진 인턴 기자 2023. 8. 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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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서 한 남성 A 씨가 흉기를 들고 주택가에서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그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다.

영상에서 A씨는 상의를 탈의한 모습으로 한 손에는 흉기를 들고 다른 한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A씨와 대화하면서 흉기를 바닥에 내려놓도록 유도했다.

경찰은 A씨가 소유하고 있던 가방에서 흉기 7점과 들고 있던 흉기 2점을 포함해 총 9점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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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위협까지
흉기 9자루 압수
은평구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한 남성 A 씨가 흉기를 들고 주택가에서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그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 개인 채널에는 '은평구 칼부림'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A씨는 상의를 탈의한 모습으로 한 손에는 흉기를 들고 다른 한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경찰과 대치했다.

그는 흉기를 공중에 휘두르고 흉기를 꼭 쥐고 짝다리를 짚기도 했다. 또 본인에게 흉기를 겨눈 채 자해 위협도 했다. 경찰은 A씨와 대화하면서 흉기를 바닥에 내려놓도록 유도했다.

이후 A씨가 다른 곳을 본 사이 뒤쪽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특공대가 그를 제압했다. 경찰은 A씨가 소유하고 있던 가방에서 흉기 7점과 들고 있던 흉기 2점을 포함해 총 9점을 압수했다.

경찰 대치 과정에서 인질로 잡히거나 피해를 본 주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역시 체포 과정에서 다친 부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에 취해 인근 주민과 시비가 붙자 자신의 차량에서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n06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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