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호수길 202㎞ 종단 대장정 출발…95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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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호수 길 202㎞를 종주하는 도민 대장정이 28일 닻을 올렸다.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각계각층의 도민 950여명이 도내 호수길과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 기원 퍼포먼스 펼칠 계획이다.
남부권은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을 출발해 영동 월류봉둘레길, 괴산 오천자전거길, 보은 선병국가옥, 옥천 교동저수지, 증평 원남저수지 등 도내 호수길과 지역별 명소를 탐방하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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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호수 길 202㎞를 종주하는 도민 대장정이 28일 닻을 올렸다.
충북도에 따르면 제11회 충북종단 대장정이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엿새 동안 도내 11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각계각층의 도민 950여명이 도내 호수길과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 기원 퍼포먼스 펼칠 계획이다.
대장정은 북부권, 남부권 2개 코스로 나눠 동시 진행한다.
북부권은 단양 상진나루를 시작으로 양백폭포, 제천 자드락호수길, 충주 탄금공원, 음성 용산저수지 둘레길, 진천 농다리를 거쳐 청주에 이르게 된다.
남부권은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을 출발해 영동 월류봉둘레길, 괴산 오천자전거길, 보은 선병국가옥, 옥천 교동저수지, 증평 원남저수지 등 도내 호수길과 지역별 명소를 탐방하는 코스다.
단양에서는 플라잉 보드의 멋진 수상공연, 수상자전거, 카약, SUP(패들보드), 수상보트 등 즐길거리가 곁들여졌다. 충주 탄금호에서는 조정 체험을, 증평 벨포레 마리나체험장에서는 수상자전거, 카약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충북 최남단 영동과 최북단 단양에서 각각 출발한 참가자들은 내달 2일 청주 대청댐 200리길을 거쳐 청남대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호수길을 두 발로 직접 걷고, 수상스포츠도 함께하는 도민 화합의 장"이라면서 "도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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