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비건에 관심 갖는 이유 “한달간 내리는 비에 심각성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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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비건에 관심을 갖는 이유를 고백했다.
줄리안은 전효성과 친분이 생긴 계기를 묻자 "둘 다 관심사가 비슷하니까 발자국이 겹치더라. 드디어 뵙게 됐다. 제가 환경에 대한 목소리를 조금씩 내고 있었는데 그때 관심이 생기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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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비건에 관심을 갖는 이유를 고백했다.
8월 25일 전효성 공식 채널에는 'GRWM를 곁들인 이태원 vlog with 하나, 줄리안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효성은 전 시크릿 멤버 정하나와 이태원 데이트를 즐겼다. 전효성은 환경과 채식에 관심이 많다는 공통점을 가진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과도 만나 눈길을 끌었다.
줄리안은 전효성과 친분이 생긴 계기를 묻자 "둘 다 관심사가 비슷하니까 발자국이 겹치더라. 드디어 뵙게 됐다. 제가 환경에 대한 목소리를 조금씩 내고 있었는데 그때 관심이 생기신 것 같다"고 밝혔다.
전효성은 "아마 비슷한 시기에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크게 느꼈다. 2020년도에 비가 한달 이상 내내 온 적이 있다. 제가 그런 걸 겪어본 적이 없는데 라디오를 하느라 출퇴근을 혼자 해서 날씨가 확 와닿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환경을 위한 행동을 고민하던 찰나에 '뭐라도 해야겠다' 마음 먹었다. 고기 줄이고 텀블러 최대한 갖고 다니고 수세미도 천연 수세미로 바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나이 먹으니까 샐러드가 더 좋아진다. 2020년도에 비건 레시피 책을 샀다. 소를 키우는데 환경 오염이 제일 많이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소 소비를 줄였는데 처음에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줄리안은 "제가 환경 관련해서 강연을 많이 한다. '무엇을 먹느냐'보다 '얼마나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인구가 10만 명밖에 없으면 매일 먹어도 된다. 근데 우리는 아침, 점심, 저녁까지 고기 피하기가 너무 힘들다. 조금이라도 줄이는 게 좋다"고 전했다.
(사진=전효성 공식 채널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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