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이전 속도…옛 진주역에 2027년 완공
경남 진주시는 옛 진주역 부지에 짓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은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하나로 최근 행안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정부의 신규 투자사업 규모가 200억원 이상일 때 사업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절차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838억원, 부지 면적 2만79㎡, 전체면적 1만4990㎡로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짓는다. 2025년 착공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2019년 국립중앙박물관과 현재 진주성 내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을 옛 철도부지로 이전 건립하고자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기본계획 수립 또는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지난 25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는 진주시 천전동 옛 진주역사 부지 일원에 추진한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과 경남도 문화공원, 문화거리 조성, 공립전문과학관 건립, 시민광장조성으로 우범지역으로 존치될 우려가 있는 도심지 내 유휴 부지를 지역문화 거점으로 조성하고자 기획했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은 지난 7월 국제설계공모로 선정돼 역사·문화·지역적 맥락을 성공적으로 담는 박물관 건립으로 시민을 위한 소통공간을 조성했다.
지역의 새로운 발전 방향과 건축적 비전 제시를 목표로 ‘자연이 건축되고 건축이 자연이 되는 문턱이 낮은 박물관’개념으로 설계가 진행 중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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