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람, 美JGGC와 합병 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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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람은 나스닥 상장사 재규어 글로벌 그로스(JGGC)가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 마감기한 연장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글람과 JGGC는 이번 기한 연장을 통해 나스닥 상장 9부 능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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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글람은 나스닥 상장사 재규어 글로벌 그로스(JGGC)가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 마감기한 연장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글람과 JGGC는 이번 기한 연장을 통해 나스닥 상장 9부 능선을 넘었다. 지난해 2월 상장한 JGGC의 원래 종료일은 지난 15일이였지만 개정에 따라 내달 15일로 합병 기한이 연장됐다. 더불어 주주 투표없이 이사회 승인만으로 12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권한도 포함돼있는 만큼 나스닥 상장에 유리한 상황이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 JGGC 상장 시 발행된 총 1292만5707주 중 56%가 주당 약 10.64달러로 상환됐다. 글람과 JGGC는 상환이 완료된 후에도 44%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은 주주들로부터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2년간 미국에서 약 300여개 회사가 스팩을 통해 상장하는 등 스팩 열풍이 불었지만 최근 합병 기업을 찾지 못해 청산절차를 밟는 스팩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상장 전 상환을 청구하는 투자자가 평균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람과 JGGC는 향후 나스닥에 상장되는 ‘Captivision’을 이끌어갈 전문적 역량을 갖춘 7명의 신규 임원들로 경영진을 꾸렸다. 선임된 이사진들은 엔터테인먼트, 뉴스미디어,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글람이 글로벌 대형미디어 시장 진출 등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Captivision 신임 경영진으로 선임된 개리 개러 브런트 이사는 글로벌 재규어 그룹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다. 물류, 유통, 주택 건설, 금융, 부동산 및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 기업을 구축하고 투자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호준 이사는 글람 공동 창업자이자 글람 제품 상업화 및 사업 확장을 주도해온 장본인이다. 특히 기술, 미디어, 통신 금융 분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추가 자본금 1억8500만달러를 유치하고 LG전자 등 대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 외에도 △25년 글로벌 사업 경험을 기반 록시땅(L’Occitane International)의 비상임이사인 베티 류이(Betty Liu) △수년간 상장기업 재무 전문가로 활동한 마이클 버먼 △상업용 부동산,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분야 전문가이자 재규어 글로벌의 이사인 크레이그 해트코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인 윌리엄 모리스 엔더버의 파트너인 제시카 토마스 △글로벌 부동산 투자 산업 분야 20년 업력을 보유한 하피즈 지와(Hafeez Giwa) 등이 이사진으로 합류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시 주총을 통해 주주들의 신뢰에 힘입어 나스닥 합병을 위한 유연성을 확보했다”며 “상환 후에도 기업공개(IPO) 발행 주식 44%가 남아 투자금 1500억원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기존 투자자에 더해 신규 전략적 투자자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는 만큼 상장 후 글로벌 사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든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글람과 JGGC 주주의 주식은 새로운 합병회사 ‘Captivision Inc.’ 주식으로 교환된다.
#나스닥상장 #글람 #재규어글로벌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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