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기후위기’ 담은 미디어아트전 열어

안영록 2023. 8. 28.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시립미술관이 11월 19일까지 미디어 아트전 'I feel yellow red brown and blue 사계절 벽지(pilot)'를 미술관 1층 실감영상체험관에서 연다.

지난 24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시립미술관의 현대미술기획전 '건축, 미술이 되다'와 연계한 전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월 19일까지 배정완 작가 신작 전시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립미술관이 11월 19일까지 미디어 아트전 ‘I feel yellow red brown and blue 사계절 벽지(pilot)’를 미술관 1층 실감영상체험관에서 연다.

지난 24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시립미술관의 현대미술기획전 ‘건축, 미술이 되다’와 연계한 전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상에 주목하고, 인류 생존에 대한 경고음을 은유적으로 전달한다.

청주시립미술관 미디어 아트전 포스터. [사진=청주시]

건축공학에 기초한 환경과 공간에 대한 사유를 담아온 배정완 작가의 신작 ‘I feel yellow red brown and blue 사계절 벽지(pilot)’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노랑, 빨강, 갈색, 파랑 색채는 날씨와 계절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는 자연의 색채이자 절기의 변화를 인식하는 척도로 작용한다.

배 작가는 자연의 변화에는 국가의 경계가 무의미하다고 강조한다. 미래에는 스크린에 투사된 사계절의 벽지를 통해서만 자연의 변화를 포착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고 가정했다.

이상봉 미술관장은 “선명하고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를 지켜보기 위해 우리가 현재 대응하고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전시를 통해 질문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