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함께 돌아온 '광화문 책마당'…도서·공연·영화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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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음달 2일부터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의 야외마당 운영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9월 광화문 책마당의 주제는 '로맨틱 나이트 인(Romantic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으로 재즈, 클래식 등 공연과 영화 상영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하반기 광화문 책마당은 시민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가을밤, 도서관 그리고 토론' 프로그램도 진행, 토론 공간과 토론 패키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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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낮의 도서관'…판타지·반려동물 도서 전시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다음달 2일부터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의 야외마당 운영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광화문 책마당은 올해 4월 처음 선보인 뒤 상반기 26만8000여명의 시민이 찾았다. 7~8월은 혹서기 무더위로 야외마당을 휴장했다.
9월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4~9시 늦더위를 피해 '밤의 도서관'으로, 10~11월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낮의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실내공간인 광화문 라운지와 세종 라운지는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9월 광화문 책마당의 주제는 '로맨틱 나이트 인(Romantic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으로 재즈, 클래식 등 공연과 영화 상영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북 큐레이션은 'In time to the music…'(음악에 맞춰…)을 주제로 공연을 즐기면서 함께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음악, 사랑에 관한 책이 마련된다.
먼저 9월2일 오후 7시30분 개막 특별 공연에서는 △웅산(재즈보컬리스트) △김종국(드럼) △강재훈(키보드) △황호규(베이스) △'사자' 최우준(기타) △이정식(색소폰) △콘(바이올린) 등을 만나고 재즈평론가 남무성의 재즈토크를 들을 수 있다.
9월9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김보람 서울시향 악보위원의 진행으로 모차르트, 글렌 뮐러의 세레나데, 애니메이션 OST 등을 연주한다.
9월16일에는 '희노애락'을 주제로 한 이진숙 미술평론가의 작품 속 웃음 강연, 피아졸라의 작품을 중심으로 '누에보 탱고'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음감아트의 공연이 진행된다.
9월23일에는 국내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을 상영한다.
10월 광화문 책마당의 주제는 '원더-폴 데이즈(Wonder-Fall Days), 광화문 책마당'으로 독서의 매력을 높이는 책들을 소개한다.
먼저 '서울미래유산' 중 노포(老鋪)식당과 트레킹 명소의 정보를 담은 인포그래픽과 음식 관련 책을 전시한다. 가을을 맞아 방문하기 좋은 우수건축자산 정보와 책도 소개할 예정이다.
판타지 문학을 즐길 수 있는 '책마당 판타지아' 북큐레이션을 통해서는 '반지의 제왕' 등 정통 판타지 도서와 '해리 포터 시리즈' 등 현대 배경 판타지, '전지적 독자 시점' 등 게임 판타지 도서 등 다양한 판타지 소설 200여권을 전시한다.
'북-펫(Book-Pet) 판타지아' 북큐레이션에서는 '극한견주', '금복이 이야기' 등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만나볼 수 있다.
하반기 개장을 맞아 실내공간 '광화문 라운지'에서는 9월2일부터 '바빠서 얼굴 한 번 마주치기도 어려운 가족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추천한 도서와 추천 문구를 전시한다.
지난 7월11~23일 총 442명의 시민이 도서 추천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그중 50권을 선정했다.
또한 하반기 광화문 책마당은 시민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가을밤, 도서관 그리고 토론' 프로그램도 진행, 토론 공간과 토론 패키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외부기업들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청년 조향사들이 설립한 '센트 오브 사운드'와 협력해 '여유와 행복'을 콘셉트로 한 향기를 만들 예정이다. 광화문 책마당 현장 투표를 통해 시민 선호도를 반영한다.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움직이는 책방' 사업과도 협력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바람길', '관객의 취향',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번역가의 서재', '쿨디가' 등 5개 서점이 광화문책마당에서 여행, 시, 서울, 클래식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9월부터 10월까지 펼친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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