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하는 로봇 타고 대구미술관 전시 관람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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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약자들이 대구미술관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타고 전시 관람을 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28일 "대구미술관에서 '도슨트 체어로봇'(자율주행 이승로봇)을 활용한 이동 약자의 전시관람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동 약자의 미술관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사람이 인식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센서와 안전장치를 활용해 관람객의 안정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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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약자들이 대구미술관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타고 전시 관람을 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28일 “대구미술관에서 ‘도슨트 체어로봇’(자율주행 이승로봇)을 활용한 이동 약자의 전시관람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동 약자의 미술관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사람이 인식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센서와 안전장치를 활용해 관람객의 안정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승로봇이란 거동이 불편한 이동 약자가 이동보조기구에 탑승해 필요한 장소로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봇이다.
도슨트 체어로봇을 이용하는 관람객은 미술관 내부를 자율주행하는 로봇을 타고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고, 태블릿 피시(PC)를 통해 미술품에 대한 도슨트(해설)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임산부, 노약자 등 다양한 이동 약자를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도슨트 체어로봇이 휠체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문화·의료·공항 등 시설에서 사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가전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슨트 체어로봇은 오는 10월6일까지 운영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안내, 서빙에서 시작한 서비스 로봇 산업이 사회 곳곳에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과 연계해 시민 생활에 밀접한 로봇 서비스를 발굴하고, 도시 전역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 로봇을 실증·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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