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파나진, 美 정부 주도 '캔서문샷' 합류…글로벌시장 진출 청신호

김태환 기자 2023. 8. 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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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파나진은 인공 유전자 소재를 활용한 암 분자진단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 주도 공공-민간 협력체인 '캔서엑스'(Cancer X)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캔서엑스는 미국 암 연구소인 모핏암센터(Moffitt Cancer Center)와 디지털의학학회(DiME)가 주축이 돼 설립한 공공-민간 협력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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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기술력 활용 '캔서엑스 회원' 등록
ⓒ News1 DB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HLB파나진은 인공 유전자 소재를 활용한 암 분자진단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 주도 공공-민간 협력체인 '캔서엑스'(Cancer X)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캔서엑스는 미국 암 연구소인 모핏암센터(Moffitt Cancer Center)와 디지털의학학회(DiME)가 주축이 돼 설립한 공공-민간 협력체이다. 향후 25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캔서문샷'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HLB파나진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펩타이드를 합성해 만든 인공 DNA인 'PNA'(펩타이드 핵산)를 개발, 대량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 PNA를 기반으로 각종 암 유전자 변이(EGFR, KRAS, PIK3CA 등)를 정밀 검출하는 진단키트를 개발·판매 중이다.

이번 캔서엑스 참여를 계기로 HLB파나진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여러 국가에 PNA 소재를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각종 암과 전염병에 대한 분자진단 제품의 경쟁력도 빠른 시간내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암 정복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항암제 개발과 함께, 환자마다 다르게 발현된 다양한 유전자 변이를 정확히 검출해 매칭시켜주는 고성능 정밀진단 기기의 개발도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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