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자연 속 힐링 공간 ‘캠핑장 인프라’ 확충···방산면 송현리와 해안면 후리에 캠핑장 신설
최승현 기자 2023. 8. 28. 11:09
강원 양구군은 최근 가족 단위 캠핑객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양구군은 오는 11월까지 16억 원을 들여 방산면 송현리 일원에 캠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송현리 캠핑장은 오토데크 5개, 글램핑 7개, 카라반 6개를 비롯해 주차장과 화장실, 샤워실, 취사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오는 2025년까지 30억원을 들여 양구군 해안면 후리 DMZ 조이나믹 체험장 일원에 카라반, 글램핑장 등으로 구성된 캠핑장과 지질 체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캠핑장의 시설 보강작업도 진행된다.
양구군은 오는 2024년까지 30억 원을 들여 국토정중앙천문대 내에 있는 캠핑장의 기존 시설을 보완하고, 카라반과 글램핑장, 버블텐트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국토정중앙천문대 캠핑장은 아름다운 별을 감상하며 캠핑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현재 양구지역에서는 ‘인문학마을 캠핑장’, ‘약수골 캠프촌’, ‘팔랑골 캠핑장’ 등 10개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최근 캠핑과 연계된 감성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춰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주변의 관광콘텐츠 개발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해 힐링 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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