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 현상' 35년 연구한 과학자, 초전도체 교양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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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 현상을 35년간 연구해 온 과학자가 초전도체 관련 과학 교양서를 발간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2015년 저서 '꿈의 물질, 초전도'를 시작으로 '초전도 과학교실' 'Superconductor levitation'(초전도체 공중부양) 등을 집필했다.
후반부는 상온 초전도체 가능성을 제시한 고온 초전도체 발견과 과학자들의 치열한 연구 활동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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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 현상을 35년간 연구해 온 과학자가 초전도체 관련 과학 교양서를 발간했다.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 등이 지난달 22일 LK-99라는 결정구조를 만들어 상온·상압 조건에서 초전도 현상을 구현했다고 주장하면서 초전도체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김찬중 재료안전기술연구부 책임연구원이 과학교양서 '초전도, 저항제로의 세상을 열다'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책임연구원은 그동안 초전도 재료과학을 연구해 온 전문가다. 그는 초전도 에너지 저장장치와 자기분리기의 핵심 소재인 '초전도 단결정 덩어리'를 높은 효율로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의료기기용 초전도선 제조기술을 중견기업에 이전하기도 했다.
집필 활동도 활발하다. 김 책임연구원은 2015년 저서 '꿈의 물질, 초전도'를 시작으로 '초전도 과학교실' 'Superconductor levitation'(초전도체 공중부양) 등을 집필했다. 이런 학술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한국초전도저온학회로부터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발표한 책은 기존 '꿈의 물질, 초전도' 내용을 재구성해 독자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책 전반부는 초전도의 역사와 초전도 연구를 통한 5번의 노벨물리학상을 소개한다. 후반부는 상온 초전도체 가능성을 제시한 고온 초전도체 발견과 과학자들의 치열한 연구 활동을 설명한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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