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근원적 실재와 회화의 본질…이강욱 개인전 '코스모스'

김일창 기자 2023. 8. 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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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는 오는 10월31일까지 본점 에비뉴엘 아트월에서 이강욱 작가의 개인전 '코스모스'(COSMOS)를 연다.

이번 전시는 '비가시적 공간'(Invisible Space image)을 비롯해 '지오메트릭 폼'(Geometric form), '제스처'(The Gesture) 등 이강욱의 대표 시리즈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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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 본점 에비뉴엘 아트월서 10월31일까지 개최
이강욱, The Gesture 21019 (롯데갤러리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롯데갤러리는 오는 10월31일까지 본점 에비뉴엘 아트월에서 이강욱 작가의 개인전 '코스모스'(COSMOS)를 연다.

이번 전시는 '비가시적 공간'(Invisible Space image)을 비롯해 '지오메트릭 폼'(Geometric form), '제스처'(The Gesture) 등 이강욱의 대표 시리즈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세포를 모티프로 우주의 근원적 실재와 회화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는 이강욱은 평면 회화의 영역 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조형적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

점과 선, 면 등 회화의 기본 요소들의 조화와 섬세한 레이어의 색채 구현이 두드러지는 그의 작품은 회화의 본질에 대한 치열한 탐구의 결과물이다.

이강욱은 또한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라는 상반된 공간 개념을 한 화폭 위에 표현함으로써 보는 관점에 따라 변하는 가상의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물학과 천체물리학에서 영감을 받은 그의 작품은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미세한 세포같이 보이기도, 은하수가 흩뿌려진 우주의 무한한 공간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이강욱은 1976년생으로 홍익대 미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02년 26세의 나이로 중앙미술대전 '대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현재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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