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30분에 7600원 '꿀잠'…카페 등장 '수면캡슐' 화제

일본의 한 카페가 선보인 '수면 캡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는 다음 달 17일까지 일본 도쿄의 매장에 수직형 수면 캡슐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벤처기업 '지라프냅'에서 개발한 이 수면 캡슐은 누워서 자는 형태가 아닌데요, 선 듯, 앉은 듯한 자세로 자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자세로 잠이 올까 싶지만, 소음 차단에 내부도 어두워서 금방 잠이 든다는 겁니다.

환기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요, 충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콘센트와 밝기 조절이 가능한 조명도 있다고 합니다.

이용료는 커피 한 잔을 포함해 30분에 825엔, 우리 돈 약 7천6백 원이라고 네스카페 측은 밝혔습니다.

네스카페는 일본인들의 수면 부족 등에 주목해 2년 전부터 정식으로 수면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커피를 마신 직후 15분에서 20분 정도의 낮잠을 자는 이른바 '파워냅'이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수영, 화면출처 : 활엽수합판주식회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