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나루터 재현' 여주오곡나루축제 10월 20∼22일 신륵사 일원서

김평석 기자 2023. 8. 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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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를 개최한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지역특화 콘텐츠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2023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여주시 대표 가을축제다.

진상품을 나르던 옛 나루터 정취를 재현한 '나루마당', 여주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한데 모은 '오곡마당' 등 특색 있는 마당과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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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품 오가던 조선시대 나루터 풍경 재현
풍년 기쁨 나누는 농업인·주민 주도 축제
황포돛배가 떠 있는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 남한강 야경.(여주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를 개최한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지역특화 콘텐츠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2023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여주시 대표 가을축제다.

축제는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주도로 기획됐다. 여주의 고유한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상품을 나르던 옛 나루터 정취를 재현한 ‘나루마당’, 여주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한데 모은 ‘오곡마당’ 등 특색 있는 마당과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매년 호응을 받고 있는 ‘가마솥 여주쌀·오곡비빔밥 먹기’는 대형 가마솥을 이용해 여주 햅쌀과 오곡으로 지은 밥에 가늘게 썬 생고구마를 고명으로 얹은 비빔밥을 저렴한 비용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대형 군고구마 통을 설치해 즉석에서 구워낸 고구마를 여러 사람이 무료로 맛보는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도 더욱 확대된다.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만장기·장승을 활용한 전통예술 조형물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남한강의 수려한 절경을 따라 즐기는 수변 프로그램과 황포돛배 승선 체험은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남한강을 바라보며 한지에 소원을 빌면 꼭 한 가지가 이루어진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된 ‘소원지길’에서는 희망과 좋은 기운을 북돋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나루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콘텐츠는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기간 부스에서 여주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방문객에게는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순열 문화관광재단이사장은 “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민간 주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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