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 미래 한 눈에..2023국제소방안전박람회 30일 엑스코 개막
중동 최대 소방장비업체도 참가
150개 해외 바이어사 초청
28일 엑스코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는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체와 서관 전시장을 포함한 2만 5000㎡에서 378개사 1372부스로 개최된다. 이는 전년대비 8000㎡ 확대된 규모로 참가업체 또한 지난해 대비 2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행사기간 동안 엑스코 동·서관을 잇는 200m 도로는 야외시연 및 화재진압차량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위해 중동 최대 소방장비 제조업체이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나프코(NAFFCO)’가 대규모 부스로 처음 참여한다. 이를 통해 지역 소방업체와 중동지역 소방 제조사간의 교류가 확대되고 관련 업체들의 중동진출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올해는 로봇·드론 등 첨단 장비 보급의 확대와 대구시 민선8기 미래신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춘 ‘소방 UAM(소방무인체계) 특별관’도 조성해 소방 분야 디지털 전환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소방산업의 미래도 엿볼 수 있다.
수출상담회를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는 전년대비 30개사 증가한 150개 해외 바이어사를 초청해 양적·질적으로 확대된 성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방위산업에 대한 관심이 소방산업까지 확대됨에 따라 신남방·신북방 10개국의 국방담당자들도 처음으로 초청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소방본부의 소방장비 수요를 파악해 신속하고 균형 있는 보급이 필요한 장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 ‘중앙소방장비품평회’도 개최된다. 동반성장위원회와의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도 실시된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독일, 두바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참가가 확대된 만큼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최대의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넘어 아시아와 유럽을 선도하는 국제 전시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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