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해수욕장 모두 폐장... 피서객 656만명 찾아
축제·테마해변 등 호응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6개 시·군 해수욕장 85곳에 656만8838명의 피서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제한됐던 해외여행이 정상화된데다 장마와 태풍이 이어지면서 전 년과 비교해 5% 줄었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해수욕장별로 다양한 축제와 테마해변 등을 운영해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속초해수욕장에선 친환경과 건강을 주제로 해변 레크리에이션과 피트니스, 환경 캠페인 등으로 꾸며진 ‘에코 바캉스’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수제맥주축제에도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찾아 무더위를 날렸다. 잼버리대회를 전후로 덴마크, 독일, 체코슬로바키아, 룩셈부르크, 스페인 등에서 1000여 명이 속초를 찾기도 했다.
동해에선 망상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이색 조명, 놀이시설, 모래조각 전시, 플리마켓 등 피서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대거 확충해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또 수상 인명구조 및 야간 입수객 통제 활동을 강화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했다.
강릉은 올해 처음으로 반려견 전용해변 ‘펫비치(안목)’를 선보였다. 해변 100m 구간에 별도의 펜스를 설치하고 배변봉투함과 파라솔, 테이블, 샤워시설, 세족장 등 부대시설을 마련해 4000여 명의 반려견 가족 방문을 이끌어냈다. 안목해수욕장운영위원회는 산책 데크 및 놀이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충해 내년에도 펫비치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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