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교사 연가 사용' 논란...교육부 장관이 밝힌 입장 [Y녹취록]
■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당장 9월 4일 서이초등학교 선생님 49재인데, 그래서 일선 선생님들이 이날 수업을 안 하고 추모를 하겠다, 연가를 내겠다라는 건데 안 된다고 하셨다면서요?
◆이주호> 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교사분들이 매주 거리에 나오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강하게 요구하시는 그런 목소리들이 지금 말씀드린 정부의 고시안에도 반영이 되고 또 4자 협의체를 통해서 입법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목소리들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고, 사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교권 회복이라는 것은 교육개혁의 출발점이자 근본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여기에 갈등이 개입되거나 분열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힘을 합해서 이걸 이루어내야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49재에서 만약에 아이들 수업시간에 교사분들이 연가를 내거나 또 교장 선생님들이 휴업을 하게 되면 학습권과 배치가 돼서 이미 학부모들이 또 그걸 걱정하는 성명서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리고 또 교사들 중에서도 주요 교원단체들은 교총 같은 경우에는 수업이 끝난 후에 추모 행사를 하자고 하시고요. 또 지금 교사노조도 상당히 큰 단체인데 교사노조의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추모를 하자고 지금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그런 충돌이나 또 이해관계의 상충을 피하면서도, 불법을 피하면서도 얼마든지 추모하고 의견을 집약할 수 있는 그런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계속 저희들이 설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연가 내는 건 권리 아닙니까?
◆이주호> 그런데 지금 연가가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 됩니다. 본인의 직계존속의 경조사는 당연히 낼 수 있지만 나머지 사유에서는 사실 긴급하거나 이런 조항들이 있는데 거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저희들이 보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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