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헝다, 올 상반기 6조원 손실… 주식거래 재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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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그란데(헝다)가 올 상반기에만 6조원 규모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헝다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올 상반기 연결 결산 결과 330억위안(약 5조9800억원)의 적자를 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헝다의 적자는 663억위안(약 12조280억원)이었다.
실제로 헝다는 회생을 위해 지난 17일 미국 뉴욕 맨해튼 법원에 '챕터 15'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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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헝다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올 상반기 연결 결산 결과 330억위안(약 5조9800억원)의 적자를 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헝다의 적자는 663억위안(약 12조280억원)이었다. 헝다는 오늘날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의 진앙지로 꼽힌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헝다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불거진 지난 2021년 12월 이후인 지난해 3월18일 이후 거래가 중단됐다. 헝다는 공식적인 파산 절차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헝다는 주식거래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헝다는 홍콩증시에 거래 재개 신청을 한 상태다.
실제로 헝다는 회생을 위해 지난 17일 미국 뉴욕 맨해튼 법원에 '챕터 15'를 신청했다. 챕터 15는 외국계 기업의 회생 추진 과정에서 미국 채권자들의 채무 변제 요구와 소송 등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규정이다. 에버그란데는 채무 변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챕터 15를 신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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