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스도 오일머니 앞에선...” 호날두 뛰는 사우디리그, 합류 운띄웠다
리그 최고운영책임자 “UEFA와 합류논의할것”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최고 선수들을 끌어들인 데 이어 유럽 대항전에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유럽 리그에서 사우디 리그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대형 스타들의 유럽 리그 복귀 가능성도 주목받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프로축구리그(SPL)가 유럽 축구 클럽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 합류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를로스 노흐라 SP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달라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리그에 도입될 수 있는 어떤 종류의 변화나 개선도 환영받을 것”이라 전했다. 그는 현재는 아시아 클럽 대항전인 AFC챔피언스리그에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SPL 팀들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합류논의는 아마도 사우디리그가 아닌 유럽대항전 주최자인 유럽축구연맹(UEFA)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사이에 있을 것”이라 전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는 카자흐스탄 등 비유럽 일부국가 클럽도 참여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우디의 유럽대항전 합류가능성에 대해 즈보니미르 보반 UEFA 축구 국장은 크로아티아 신문에 “조작”이라고 답했다.
사우디리그 팀들은 최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프랑스 파리생제르망의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선수를 영입하면서 6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노흐라 COO는 “SPL은 지난 1년간 더 많은 스폰서를 유치하고 해외미디어와 방송계약을 맺으며, 현재 140여개국에서 경기가 방영되고 있다”며 “지난해 말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합류한 이후 방송 수익이 650%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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