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1등 당첨금 32억원, 국고 귀속 임박…“한달내 찾아가세요”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8. 28. 11:00
지난해 10월 추첨한 로또 1등 당첨금 32억3000만원의 주인이 11개월째 나타나지 않고 있다.
28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작년 10월 1일 추첨한 로또 제1035회차 1등 당첨자 8명 중 1명이 아직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회차 1등 당첨금은 32억3119만원이었다. 인천 미추홀구 복권판매점에서 로또 복권을 구입한 당첨자는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로또 당첨금 수령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으로, 불과 1개월여를 앞두고 있다. 1년이 지나면 당첨금은 국고로 귀속돼 저소득층 주거 안정 지원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같은 회차 2등 당첨금 2건도 아직 미수령 상태다. 복권 판매 장소는 각각 제주 서귀포시, 경남 사천시다. 2등 당첨금은 6068만원이다.
로또 당첨자들이 지급기한 직전에 나타나는 일은 종종 벌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도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이 임박해 1등 당첨자가 당첨금을 수령한 일이 있었다. 지난해 7월 16일 추첨한 로또 1024회 1등 당첨금은 지급기한인 지난 7월 17일 직전에 1등 당첨자가 농협은행 본점에 나타났다.
1016회(22억)와 1012회(18억)도 최근 당첨금 지급 만기를 앞두고 주인이 나타났다. 다만 1017회 35억원 주인은 끝내 나타나지 않아 국고로 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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