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살 日 최고령 원전 '다카하마 1호기' 재가동…10년 더 수명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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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다카하마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점검을 마치고 다시 가동된다.
관서전력은 후쿠이현(県) 소재 다카하마 1호기가 지난 7월28일 최종 검사를 마치고 재가동된다고 28일 밝혔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다카하마 1호기는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인 지난 7월28일, 검사를 위해 재가동됐다.
이로써 다카하마 1호기는 기시다 정권의 원전 정책에 따라 새롭게 재가동되는 첫 번째 원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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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 해소 위해 관서 지방 원자로 7호기 운전 예정
(서울=뉴스1) 권진영 김예슬 기자 =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다카하마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점검을 마치고 다시 가동된다.
관서전력은 후쿠이현(県) 소재 다카하마 1호기가 지난 7월28일 최종 검사를 마치고 재가동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원자로는 1974년 첫 운전 이래 49년이 경과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다카하마 1호기는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인 지난 7월28일, 검사를 위해 재가동됐다. 다음날 핵분열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8월2일부터 전력 생산 및 송전을 개시했다.
원자로의 출력을 점차 풀가동 상태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각 설비의 운전 상황과 증기 터빈 회전수 등을 점검한 결과 수치상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멈췄던 원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이유는 기시다 정권의 원전 정책과 관련이 있다. 기시다 정권은 열도가 147년 만의 기록적 폭염에 시달린 지난 2022년, 원전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기존 40년까지로 제한됐던 운전 기간을 60년 이상으로 늘렸다.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및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자국내 원전 54기를 전부 가동 중단하고 원전 전력 수급량을 2%까지 떨어트렸던 흐름과 정 반대의 정책 기조다.
이로써 다카하마 1호기는 기시다 정권의 원전 정책에 따라 새롭게 재가동되는 첫 번째 원전이 됐다.
9월 중순부터는 47년 된 다카하마 2호기도 재가동된다. 폐로 과정을 진행 중인 원자로를 뺀 관서 지방 원자로 7기가 모두 가동되는 셈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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