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외제차 수수' 안산FC 전 대표 또다시 구속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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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을 받고 선수를 입단 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걸 전 안산그리너스FC 대표가 다시 한번 구속 갈림길에 놓였습니다.
서울중앙지법(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오늘(28일) 오전 이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이 씨가 지난해 8월 선수 부친에게 입단 대가로 6,000만 원이 넘는 외제차를 받은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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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을 받고 선수를 입단 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걸 전 안산그리너스FC 대표가 다시 한번 구속 갈림길에 놓였습니다.
서울중앙지법(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오늘(28일) 오전 이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이뤄진 첫번째 영장심사에서 법원은 증거들이 이미 상당 부분 확보돼 증거 인멸의 우려가 낮은점을 들어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이 씨가 지난해 8월 선수 부친에게 입단 대가로 6,000만 원이 넘는 외제차를 받은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 씨가 감독 대행을 맡고있던 임종헌 전 안산FC 감독의 감독 임명 대가로 현금 9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표가 선수입단과 감독 임명을 대가로 받은 금액이 현금과 시계, 차 등을 포함해 모두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온 이 전 대표는 "죄송하다"고 밝히면서도 외제차를 받은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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