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일심동체? 아내 업고 진흙탕 달리는 '이색 대회'

김하은 기자 2023. 8. 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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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건너는 것도 쉽지 않은 진흙탕인데 다들 여성을 들쳐 메고 달립니다.

금방이라도 다리가 풀릴 것만 같은데요.

헝가리에서 열린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 현장입니다.

1990년대, 핀란드에서 처음 열린 이후, 지금은 캐나다, 미국, 영국 등 세계 많은 나라에서 즐기는 이색 대회가 됐는데요.

일반적으로 업는 것보다 이렇게 거꾸로 둘러메는 게 훨씬 더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하네요.

만약 도중에 아내를 떨어뜨리면 가차 없이 실격이라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사랑의 힘으로 극복해내야겠죠?

부부는 일심동체, 코스를 다 돌고 나면 체력은 둘째 치고 서로에 대한 애정이 충만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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