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 27일 폐장…피서객 전년 대비 24.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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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지난 20일 대부분 폐장한데 이어 27일 속초지역을 끝으로 올 여름 운영을 마무리했다.
28일 강원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올해 속초지역 3곳의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의 수는 약 73만 2904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약 24.5%나 감소했다.
이어 폐장 하루 전인 지난 26일 막바지 피서객과 관광객 맞이로 분주했던 시민들을 위로하는 '굿바이 속초썸머' 공연을 진행하며 올해 해수욕장 운영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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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문객 656만여 명 지난해 대비 4.8% ↓
지난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지난 20일 대부분 폐장한데 이어 27일 속초지역을 끝으로 올 여름 운영을 마무리했다.
28일 강원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올해 속초지역 3곳의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의 수는 약 73만 2904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약 24.5%나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제한했던 해외여행 정상화로 인한 국외 관광 수요 증가를 비롯해 지속된 장마와 함께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속출, 해상기상에 따른 입수통제 횟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개장 전부터 질서계도 요원을 배치해 노점상과 폭죽 민원 등에 대비했다. 특히 개장을 앞두고 동해안에 빈번하게 출몰하는 상어로부터 해수욕객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상어방지망 그물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많은 행사와 캠페인을 속초해수욕장을 무대로 진행해 피서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7월 28일부터 6일 간 속초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여름 축제인 '에코 바캉스'는 '친환경과 건강'을 주제로 해변 레크리에이션과 피트니스를 비롯해 방문객 참여 미니게임, 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버려진 팔레트와 보드를 활용해 꾸민 행사장은 포토존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8월 4일부터 5일까지 열린 수제맥주축제에도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찾아와 여름밤 시원한 맥주와 함께 무더위를 날리며 속초 해수욕장의 야경을 만끽했다. 이어 폐장 하루 전인 지난 26일 막바지 피서객과 관광객 맞이로 분주했던 시민들을 위로하는 '굿바이 속초썸머' 공연을 진행하며 올해 해수욕장 운영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길었던 장마와 상어 출현 등 해수욕장 운영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시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슬기로운 대처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해수욕장 운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80여 곳의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656만 8836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689만 6455명 보다 4.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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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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