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기부 선정 지역 육성사업 평가서 '최우수'

중기부 평가위원회 개최…울산시 국비 30억 확보
시, 총 181억 원 들여 기술 개발 제품 사업화 지원

울산광역시가 지역 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받아 성과금 30억 원을 확보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2023년도(2022년 사업실적) 지역 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를 발표했다.

중기부는 매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지역 산업육성사업을 평가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적으로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S등급을 달성, 국비 3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난해 시는 총 181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들에게 기술 개발과 제품 사업화를 지원했다.

시가 지원한 사업을 보면 △친환경이동수단(그린모빌리티) △지능형(스마트)조선 △미래화학신소재 △저탄소에너지 분야이다.

그 결과 시는 신규 고용 209명, 사업화 매출액 780억 원의 성과를 냈다. 이는 당초 목표와 비교해 신규 고용은 122.3%, 사업화 매출액은 141.5%를 초과 달성한 것.

특히 연구개발(R&D) 사업화 성공률은 48.3%에 달해 전국 제조업 중소기업의 평균 성공률 14.9%를 훨씬 넘어선다.

울산지역사업평가단이 세운 '지역 특화사업 성과제고 사업계획(Action-Plan)'에 따라 기업들이 꾸준히 성장하는 것은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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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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