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에서 광화문까지 6㎞ 걷자···다음달 17일 ‘서울 걷자 페스티벌’

이성희 기자 2023. 8. 28. 10: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가자 5000명, 오늘부터 선착순 모집
서울시가 2018년 개최했던 서울 걷자 페스티벌. |경향신문 자료사진

대규모 걷기 축제인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다음달 17일 열린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6㎞ 코스다.

서울시는 도심 도로를 자유롭게 걷는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 참가자 5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걷기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다음달 17일 DDP에서 출발해 흥인지문을 거쳐 종묘와 창덕궁 사이를 잇는 율곡터널을 지나 청와대로를 거쳐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6㎞ 코스다. 지난해 코스에서 약 2㎞ 더 걷게 설계했다. 기존에는 송현광장에서 광화문으로 바로 들어왔지만 올해는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경복궁을 둘러싸는 삼청로와 청와대로 및 효자로길을 추가로 더 걷게 된 것이다.

걷기 행진은 오전 8시부터 시작되며 구간별 보행자 이동 시간에 따라 도로 차량 통행이 차례로 통제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walkseoul.com)에서 회원가입 절차 없이 할 수 있다. 휠체어와 유아차를 타는 교통약자와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으나 안전을 위해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행사 당일 코스 곳곳에서는 각종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치어리더팀과 함께하는 몸풀기 스트레칭을 비롯해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 거리 공연 등이 마련됐다. 최종 목적지인 광화문광장에서도 다채로운 공연과 게임,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참여 혜택을 높이기 위해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과 연계해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 신청과 동시에 걷자 페스티벌 홈페이지와 연결된 손목닥터 9988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도착지에서 걷기 완료를 인증한 참여자에게는 손목닥터 9988 특별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