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에서 광화문까지 6㎞ 걷자···다음달 17일 ‘서울 걷자 페스티벌’
대규모 걷기 축제인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다음달 17일 열린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6㎞ 코스다.
서울시는 도심 도로를 자유롭게 걷는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 참가자 5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걷기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다음달 17일 DDP에서 출발해 흥인지문을 거쳐 종묘와 창덕궁 사이를 잇는 율곡터널을 지나 청와대로를 거쳐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6㎞ 코스다. 지난해 코스에서 약 2㎞ 더 걷게 설계했다. 기존에는 송현광장에서 광화문으로 바로 들어왔지만 올해는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경복궁을 둘러싸는 삼청로와 청와대로 및 효자로길을 추가로 더 걷게 된 것이다.
걷기 행진은 오전 8시부터 시작되며 구간별 보행자 이동 시간에 따라 도로 차량 통행이 차례로 통제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walkseoul.com)에서 회원가입 절차 없이 할 수 있다. 휠체어와 유아차를 타는 교통약자와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으나 안전을 위해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행사 당일 코스 곳곳에서는 각종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치어리더팀과 함께하는 몸풀기 스트레칭을 비롯해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 거리 공연 등이 마련됐다. 최종 목적지인 광화문광장에서도 다채로운 공연과 게임,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참여 혜택을 높이기 위해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과 연계해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 신청과 동시에 걷자 페스티벌 홈페이지와 연결된 손목닥터 9988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도착지에서 걷기 완료를 인증한 참여자에게는 손목닥터 9988 특별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