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67% "원전 오염수 방류 이해"…긍정 답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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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제 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일본인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일본인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오염수 해양 방류 다음날인 25일부터 27일까지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847명의 응답자 가운데 67%가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일본 정부의 판단을 '이해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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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건 모두 '긍정' 의견이 '부정' 의견 크게 웃돌아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제 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일본인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일본인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오염수 해양 방류 다음날인 25일부터 27일까지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847명의 응답자 가운데 67%가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일본 정부의 판단을 ‘이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해할 수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5%였다. 닛케이가 지난달 시행한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오염수 방류를 이해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요미우리신문이 전국 유권자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7%가 오염수 방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염수 방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2%로 집계됐다.
마이니치신문의 26∼27일 조사에서도 1039명 중 49%가 오염수 방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29%)을 크게 웃돌았다.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2%였다. 다만 오염수 방류에 관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설명이 충실한지에 대해서는 60%가 ‘불충분하다’고 답했다. ‘충분하다’는 의견과 ‘모르겠다’는 의견은 각각 26%, 14%를 차지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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