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걸으며 부산의 우수한 건축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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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산재한 우수한 건축문화자산을 직접 발로 걸으면서 확인하고, 체험하는 건축투어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열린다.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건축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하반기 건축투어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건축문화자산이 밀집된 △센텀시티건축 △유엔·문화건축 △원도심건축 △동래전통건축 등 4개 코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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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산재한 우수한 건축문화자산을 직접 발로 걸으면서 확인하고, 체험하는 건축투어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열린다.
하반기 건축투어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건축문화자산이 밀집된 △센텀시티건축 △유엔·문화건축 △원도심건축 △동래전통건축 등 4개 코스로 구성됐다. 모든 코스는 도보로 약 2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먼저 센텀시티건축 코스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 대표적인 현대건축물인 부산시립미술관을 비롯해 벡스코(BEXCO)와 신세계몰 S가든, 영화의 전당을 둘러볼 수 있다.
유엔문화건축 코스에서는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과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호국·보훈문화유산과 현충시설 등 근·현대건축물을 탐방할 수 있다.
원도심건축 코스는 중구 백산기념관,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을 둘러보며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가 느껴지는 근대건축을 탐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동래전통건축 코스에서는 장관청과 동헌, 동래향교 등 부산 동래구에 남아있는 전통 건축을 탐방할 수 있다.
투어는 코스별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회당 3~10명 규모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유료다. 참가 신청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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