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말 골프 대회서 67타 우승”…기록 의심 네티즌도

허지윤 기자 2023. 8. 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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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광'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의 실력을 자랑했다.

27일(현지 시각)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자신이 소유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50세 이상 시니어 대회에서 67타를 기록해 우승했다는 소식을 공개했다.

다만, 인터넷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67타 우승 주장을 의심하는 여론이 잇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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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1·7562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2023시즌 11차 대회 최종 라운드 경기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이다. /2023.08.14 besthope@yna.co.kr/2023-08-14 08:47:55/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골프광’으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의 실력을 자랑했다.

27일(현지 시각)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자신이 소유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50세 이상 시니어 대회에서 67타를 기록해 우승했다는 소식을 공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타수가 좀 낮아 보일 수도 있지만 수상한 점은 단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에서 많은 사람이 나를 지켜본 데다가, 나는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있었다”며 “뭔가 하려고 해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난 운동과 골프를 잘하고, 이전에도 많은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라고도 했다.

다만, 인터넷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67타 우승 주장을 의심하는 여론이 잇따른다. 한 ‘X’(옛 트위터) 사용자는 “67타라면 18홀을 다 돈 것이 아니라 12홀만 돌았을 것”이라며 “그의 말을 믿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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