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보건소, '마약류 무료 익명검사'… 순차적으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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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자치구 보건소가 마약 범죄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약류 무료 익명검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자신도 모르게 마약류에 노출된 피해자를 돕기 위해 무료 익명검사를 도입했다.
검사 대상은 마약류 노출 여부 확인을 원하는 모든 서울 시민이다.
법적 조치를 희망하는 마약류 범죄 피해자나 질병 치료 등을 이유로 마약류에 노출된 시민, 마약 중독 치료자, 직무 수행 관련 진단서 발급 희망자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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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자신도 모르게 마약류에 노출된 피해자를 돕기 위해 무료 익명검사를 도입했다. 지난 10일 도봉·동대문·동작구 3개 자치구가 검사를 시작한 데 이어 강남구와 은평구도 28일부터 검사를 진행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마약류 노출 여부 확인을 원하는 모든 서울 시민이다. 법적 조치를 희망하는 마약류 범죄 피해자나 질병 치료 등을 이유로 마약류에 노출된 시민, 마약 중독 치료자, 직무 수행 관련 진단서 발급 희망자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검사는 마약류 간이 키트 소변검사로 진행한다. 이 키트는 대마초·코카인·필로폰·모르핀·암페타민·엑스터시 등 마약류 6종을 발견할 수 있다. 결과는 본인만 알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희망하는 자는 전문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치료가 가능하며 서울 치료보호심사를 거쳐 검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과 '클럽 퐁당 마약 사건'이 발생한 강남구는 클럽과 성형외과 등이 밀집한 강남역 등에 이를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강남구는 마약류 112 신고 건수와 성형외과 등 마약성 의약품 취급업체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곳이다.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안감이 지속된다면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나 청소년 특화 심리지원센터를 통한 심리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마약류 익명검사 외에도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예방 교육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온라인 마약류 광고와 판매 점검 ▲유해약물과 마약류 안전관리 ▲은평병원 마약류 중독 외래진료 확대 ▲CCTV 활용 마약 유입 24시간 모니터링 등 마약예방사업을 강화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동네 정신과병원에서 마약 중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지영 기자 y2ung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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