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파월, 기존 입장 되풀이…9월은 쉬고 그다음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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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송재경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정철진 경제평론가,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올해에는 이른바 '잭슨홀 충격'은 없었습니다. 지난해 잭슨홀 미팅 때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강도 높은 매파적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줬다면, 올해는 비교적 '덜 매파적'이란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을 언급한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 앞으로 연준의 행보가 시장의 기대 섞인 낙관적 전망처럼 흘러갈 것인지,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한화자산운용 송재경 마케팅본부장, 정철진 경제평론가,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유혜미 교수 나오셨습니다.
Q.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에도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이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지만 지난해 큰 충격을 받았던 시장이 올해엔 안도하는 분위긴데요. 시장이 지난해와 다르게 반응한 이유는 뭘까요?
Q.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의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럼에도 안심할 수 없다는 걸까요?
Q. 시장에서는 연준이 목표로 하는 2% 물가 목표를 3%로 완화해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파월 의장은 물가 목표치 수정은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물가 잡기 중에 규칙을 바꾸면 안 된다는 생각일까요?
Q.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선 9월 FOMC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반면, 11월 FOMC에선 베이비스텝 단행 전망이 우세한데요. 연준이 9월은 쉬고 11월에 기준금리를 올릴까요?
Q.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25~5.5%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불러드 전 연은 총재는 6% 인상까지도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6%가 정점일까요?
Q. 미국의 실질 중립금리를 0.5%로 추정하는데요. 최근 이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파월 의장이 중립금리에 대해서도 모호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연준, 중립금리를 안 올리는 건가요? 못 올리는 건가요?
Q.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과 중국 부동산발 위기론에 이달 들어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이 확대됐는데요. 잭슨홀 미팅 이후에도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까요?
Q. 한국은행의 다음 금통위는 9월 FOMC가 열린 다음인 10월에 개최됩니다. 가계부채와 경기 부진이란 짐을 짊어지고 있는 한국은행의 속내, 어떻게 짐작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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