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지옥" 발언에 전여옥 "자격 있나"…오염수 비판글 '시끌'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올린 글이 악플 테러를 당했습니다. 먼저 글부터 확인하시죠.
김윤아는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오늘(28일)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 는 글을 올렸습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을 한 겁니다.
[앵커]
일단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많은 분들이 우려와 걱정을 하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소신 발언에 대해 악플이 달리면서 논란이 커졌다고요?
[기자]
전여옥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윤아 씨, 며칠 전부터 격분하시면 말이 안 됩니다."라며 "일본 음식 '먹방러'가 그럴 자격이 있나"라는 취지로 비판했습니다.
이는 김윤아 씨가 한 케이블 방송에서 지난 2016년과 2019년 일본 맛집을 순례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이를 비판한 겁니다.
[앵커]
네티즌 반응도 엇갈리고 있고 김윤아 본인도 입장을 내놨다고요?
[기자]
"용기있는 발언 멋지다"며 응원과 공감을 표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반발하는 네티즌들도 있었습니다.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비판해야지 영향력있는 연예인이 감정적으로 무조건 나쁘다라고 얘기하는 건 옳지 못하자는 겁니다. 김윤아는 해당 게시물을 최상단에 고정시켜놓고 "말로만 듣던 그분들이 친히 댓글 달러 와주시다니 직접 만나는 건 오랜만이에요?"라고 답했습니다.
[앵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지도 닷새째입니다.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것도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해 불안감이 크기 때문인데요, 안전한 수산물을 비롯해 바다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조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하겠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손에 흉기 들고 자해 위협…치킨·소주 주며 설득한 경찰
- "제목 바꿔라" 연쇄살인 괴담 다룬 영화 놓고 갈등, 무슨 일?
- 횡단보도 '벌러덩' 드러누워 휴대폰까지…이게 '놀이'라고?
- 김윤아 "지옥" 발언에 전여옥 "자격 있나"…오염수 비판글 '시끌'
-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급기야 등장한 '캡슐'의 정체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