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미투' 거리 행진‥"성희롱 묵인 문화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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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말 대만에서 미투가 시작된지 석 달 만에 수백 명이 참여한 거리 행진이 열렸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와 홍콩 명보는 대학생 주도로 진행된 미투 행진에 수백 명이 참여해 성폭력 근절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행진 주최 측은 현재 대만 미투 사건이 유명인 피해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모든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연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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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말 대만에서 미투가 시작된지 석 달 만에 수백 명이 참여한 거리 행진이 열렸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와 홍콩 명보는 대학생 주도로 진행된 미투 행진에 수백 명이 참여해 성폭력 근절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행진을 펼쳤고 성폭력 피해자들은 연설을 통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또 올해 초 야당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성희롱 소송에서 승리한 대만 민주진보당 판원 국회의원도 연설에 나서 성평등 교육과 법을 강화하고 성희롱을 묵인하는 문화도 바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행진 주최 측은 현재 대만 미투 사건이 유명인 피해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모든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연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만 미투운동은 앞서 지난 5월 31일 민진당 전 당원이 SNS를 통해 당내 성희롱 피해 사실을 폭로하면서 시작돼 민진당 내부는 물론 학계, 연예계, 의료계, 법조계 등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조명아 기자(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870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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