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가을 장마' 시작… 태풍 3개 한꺼번에 온다

유가인 기자 2023. 8. 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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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태풍 소식도 찾아왔다.

9호 태풍 사올라는 중국, 10호 태풍 담레이는 일본으로 향하면서 국내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예상 경로는 예측이 어려운 상태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3시를 기준으로 괌 북북서쪽 약 540㎞ 부근 해상에 있는 19호 열대저압부가 29일 오전 3시 11호 태풍 '하이쿠이'로 발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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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사올라, 10호 태풍 담레이, 11호 태풍으로 발달이 예상되는 19호 열대저압부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태풍 소식도 찾아왔다. 9호 태풍 사올라는 중국, 10호 태풍 담레이는 일본으로 향하면서 국내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예상 경로는 예측이 어려운 상태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3시를 기준으로 괌 북북서쪽 약 540㎞ 부근 해상에 있는 19호 열대저압부가 29일 오전 3시 11호 태풍 '하이쿠이'로 발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북서진하는 하이쿠이는 중급 태풍으로 발달해 오는 31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상륙한 뒤 내달 2일까지 오키나와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고 30일 이후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장마전선)이 형성되는 등 '가을 장마' 시즌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0일 새벽부터 밤사이에 북쪽의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층과 남쪽의 따뜻한 공기층이 압축되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 달 1일까지 두 기단 사이에 나타나는 정체전선 형태의 비 구조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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